오늘의 기본


2025.03. 29. - 04.06.


누군가의 생활에 대한 애정 어린 기록을 들여다보는 일은 

우리의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합니다. 


<오늘의 기본>은 소원 작가가 2년 동안 성실하게 써온 

생활의 기록을 담은 전시입니다. 

매일을 살피고, 애정을 담아 기록하며 발견한 

생활의 반짝이는 순간들. 

그 기록들을 통해 나만의 '오늘의 기본'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오늘을 마중하고,

'자신만의 기본'을 발견하는 기쁨을 느껴보세요!




감상의 구조


이 전시는 두 가지 형태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봉투 속에 담긴 온전한 기록물인 『오늘의 기본 1,2』 이고,

다른 하나는 하자가 있어 판매되지 못한 파쇄된 텍스트들이다.


관람자는 봉투를 열어 하나의 완결된 문장을 읽는 동시에,

파쇄된 문장들 사이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을 발견하고

색연필로 표시하거나 직접 찢어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선택된 문장들은 공간에 다시 붙여지며,

전시는 점차 관람자의 시선과 선택이 쌓이는 구조로 확정된다.


이 전시는

판매 가능한 책과 파쇄본  사이에서

동일한 텍스트를 다른 방식을 마주하며,

각자가 문장을 발견하고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읽기'를 능동적인 행위로 전환한다.